요즘 국내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포도가 해외로 속속 수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과 유통까지 걸리는 두세 달 동안 포도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게 주요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포도를 다듬고 정성껏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눈에 띄는 건 포도와 함께 상자에 넣는 흰색 패드. <br /> <br />패드 안에 유황이 들어있어 유통 중에 포도의 부패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포장한 포도를 저온상태로 유통하면 유통기간이 60일로 기존 방법보다 2배나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덕분에 지난해부터 미국 등지로 100톤 이상의 포도를 수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남윤현 / 화성시 포도수출협의회 대표 : 유황 패드를 이용해서 신선도가 오래가다 보니까 (수출에)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청포도를 생산하는 이곳에서도 유황 패드는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존재. <br /> <br />유황 패드와 함께 상자 안의 습기를 제거하는 흡착 종이를 깔아 줍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방식으로 포도의 물러 터지는 현상을 해결해 올해 중국으로 240톤을 수출하는 계약 체결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가격은 1kg당 만6천 원에서 만8천 원으로 국내보다 50%나 더 비쌉니다. <br /> <br />[조성주 /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장 : (포도 포장에) 저장유통연장기술을 접목하였고 이 기술로 인해서 수출물량이 확대되었습니다. 따라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.] <br /> <br />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통기간을 늘릴 수 있는 기술개발로 우리 과일의 수출이 크게 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181646405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